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차기회장은 누구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차기회장은 누구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7.07.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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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가 차기 회장 선출을 앞두고 출사표의 계절을 맞고 있다.

협회 정관이 중임제로 바뀌면서 이광한 현 회장의 재출마가 예상됐지만 이 회장이 일찌감치 불가의사를 표명하면서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당초 김태경 부회장과 송영석 부회장이 초기부터 강력한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2파전이 예상됐지만 박상문 익산시 협의회장도 대열에 합류하면서 당장은 3파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협회에서는 과거 경선을 통한 회장선거가 치러지면서 내부갈등이 전개됐던 경험을 인식해 경선보다는 단독출마를 통한 추대형식으로 차기회장이 선출돼야 한다는 내부 목소리가 커지면서 단독출마를 위한 내부조율이 진행돼 왔다.

이 같은 협회내부의 입장에도 불구, 후보자들마다 이번 선거에 배수진의 각오를 밝히면서 현재는 치열한 경선이 불가피한 상황.

이 때문에 불출마를 선언했던 이광한 현 회장의 입장이 번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후보자들 간 의견조율이 불가능해지면서 협회내부 갈등을 초래하는 경선을 막기 위해 입장번복이라는 비난을 화살을 감수하겠다는 결심을 하게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각자 협회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고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차기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간 물러설수 없는 진검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회장의 입장이 차기 회장 선출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먼저 출사의사를 밝혔던 김태경 부회장은 비회원사도 협회에 동참시켜 더욱 끈끈하고 강한 조직 결성을 표명하고 있다.

전북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 관련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가 저조한 상황을 개선시켜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을 혁신적으로 확대하고 개인 이익을 철저히 배제한 채 오직 협회의 발전과 융합을 위해 임기동안 투쟁한다는 각오로 임기를 마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회장에 선출된 순간부터 견적참여에 나서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만약 차기회장에 실패할 경우 협회를 떠나겠다는 배수진의 투지도 밝히고 있다.

30년 관록을 내세우는 송영석 부회장은 협회문턱을 낮추고 회원사들의 권익과 업역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차기회장의 선출은 경선보다는 합의추대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에는 공감하지만 이번 선거가 마지막이라는 입장이라 역시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불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 부회장은 회장에 선출될 경우 중앙회나 공제조합 수수료를 낮춰 회원사들에게 환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회원사들이 도움을 청한다면 언제든 달려가 해결하는 친근하고 가까운 협회장 상을 내세우고 있다.

박상문 익산시 협의회장은 전문건설인의 지위향상과 상생발전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현실에 맞는 단가 적용과 현재 3억 3000만원인 입찰가능금액을 7억 원 이상을 늘리고 업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 협의회장은 회장의 자리는 개인의 명예나 이익을 위해 있는 게 있는 아니며 누가해도 힘든 자리지만 회원사들의 이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과 능력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1=나이 2.운영회사 3. 최종 학교 4.출마의 변

 ▲김태경 부회장
 1=52
 2.(유)석파토건
 3.전북대학교 최고위 과정(ACE) 수료
 4.강하고 끈끈한 협회결성으로 회원사들 위상 제고

 ▲송영석 부회장
 1.61
 2.(유)동양건업
 3.전북대학교 환경대학원
 4.업역확대와 친근하고 가까운 협회상 정립

 ▲박상문 익산시 협의회장
 1.56
 2. (유)일성종합건설
 3.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
 4.전문건설인의 지위향상과 상생발전 위해 모든 역량 집중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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