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여름철 고군산군도 오염사고 특별관리
군산해경, 여름철 고군산군도 오염사고 특별관리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7.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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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이 바다관광 성수기를 맞아 고군산군도 일부 해안지역을 '오염사고 특별관리 해역'으로 지정했다.

 특히 최근 4년간 고군산군도 지역 해양오염신고 11건 가운데 7월과 8월에 발생한 사고가 전체 45%(5건)에 해당하는 만큼 집중관리를 할 방침이다.

 5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7월과 8월 두 달간 선유도 해수욕장과 고군산군도 주변 해역을 '해양오염사고 예방 특별관리 해역'으로 지정해 집중적인 예방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기간에 방제정의 순찰활동을 늘리고 소형 방제정의 추가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섬 지역 해양오염감시원 활동을 강화하고 장기방치 선박 등 위험요소 차단을 통해 예방에 주력하는 한편 해수욕장 인근에서 발생한 오염사고로 인해 관광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통항 선박에 대한 계도도 나설 계획이다.

 해양오염방제과 이미희 계장은 "해양오염사고는 양식장 등 어업피해는 물론 관광지의 이미지와 지역 상권에도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두 달간 감시와 예방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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