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만나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영상으로 만나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7.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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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6일 오후 2시 국제회의장 중회의장에서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를 영상으로 제작한 작품을 상영한다.

 이번 상영회는 서울예술의전당이 우수 레퍼토리 공연을 영상으로 만들어 국내외에 상영하는 사업인 ‘삭온스크린’의 일환이다. VIP석에서도 자세히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 연기나 감정까지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

 오페라 ‘마술피리’는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잘 알려져 있다. 시공과 세대를 초월한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한껏 담겨있는 작품이다. 완벽한 음악적 구성과 함께 대중성까지 겸비해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아 왔다.

타미노 왕자가 타미나 공주를 구하러 가는 긴 여정에 함께한 유쾌한 새잡이꾼과 신기한 마술피리, 밤의 여왕과 지혜의 자라스트로가 등장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모차르트의 철학과 심오한 사상은 어른들에게도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마술피리’본연의 작품성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독일어로 노래하는 동시에 모든 대사를 한국어로 처리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소리전당은 ‘삭온스크린’프로그램으로 연극 보물섬(8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9, 10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11월) 공연을 상영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063-270-7834, 8000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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