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가장 한국적인 도시에서 글로벌 문화도시로!
전주시, 가장 한국적인 도시에서 글로벌 문화도시로!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7.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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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기획]

 전주시는 민선6기 3년동안 다양한 성과를 일궈내 ‘가장 한국적인 도시’에서 ‘글로벌 문화도시’로 발돋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FIFA U-20월드컵을 문화월드컵으로 성공리에 치러내고, 세계적인 여행서 ‘론리 플래닛’으로부터 아시아 3대 관광명소로 선정된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오랜 전주 발전의 발목을 잡아온 각종 현안들도 해결책을 마련했다. 쉼 없이 달려온 민선6기. 지난 3년간의 전주시정을 되돌아본다.

 
 #. ‘아시아 3대 문화도시’로 도약

 전주시는 사상 처음으로 한옥마을 연간 방문객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통문화의 경쟁력을 확인시켰다. 기존 한옥마을에 국한됐던 국제슬로시티도 세계 최초로 도시 전역으로 확대·재인증을 받았다. 특히, 2017 FIFA U-20월드컵의 개막전을 유치하고, 6개 개최도시 중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하는 등 전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문화월드컵으로 치러내며 도시가 지닌 역량을 과시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조직위원장인 김승수 전주시장의 ‘영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그 어떠한 외압이 있더라도 영화제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소신 속에 주목을 받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성장했다. 또 미래유산 프로젝트 제1호 사업으로 서학동예술촌 일대를 대상으로 한 미래유산 마을재생 사업에 착수했으며, 전주한지 등 전통보존과 세계화를 위한 사업들도 전개하고 있다.

 시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전주를 문화특별시로 지정하고, 이를 뒷밭침할 수 있는 정부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 근거를 담은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건의,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반영시키기도 했다.
 
   #. ‘가장 인간적인 도시’ 조성

 단 한 사람도 소외받거나 차별받지 않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을과 주민 주도의 복지체계인 동네복지를 추진하는 등 탄탄하면서도 세심한 복지정책을 추진해왔다. 민선6기 김승수 전주시장의 첫 결재판이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280명에게 2년 8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밥을 배달하는 사업이었다. 이어 마음의 양식을 채울 도서를 지원하는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지혜의 반찬’ 사업,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마음’ 사업, 저소득 폐지수거 어르신들을 돌보는 ‘희망줍는 손수레’ 사업 등을 전개했다.

 최근에는 물가상승률과 주변시세 등을 고려하지 않은 임대료 인상으로 서민을 울린 임대아파트 사업자인 ㈜부영건설을 고발 조치하고, 정치권에 관련법 개정도 꾸준히 요청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또, 부도임대아파트 임차인 구제,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 시범사업 추진 등 주거복지 정책도 강화했다. 이밖에 금융복지상담소 운영, 부실채권 매입·소각, 전북 최초 생활임금제 도입, 시내버스 승강장 탄소발열의자 설치, 장애인 일자리형 카페 ‘꿈앤카페’ 개소, 성매매여성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선미촌 문화재생 등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왔다.
 

 #. 선순환 일자리 도시 구축

 전주시는 지역기업 기 살리기와 중소기업 수출지원예산 확대 등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 중심의 기업지원시책을 통해 활기찬 일자리도시를 만들고, 탄소산업과 농생명산업, 드론산업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등 지역특화산업과 미래먹거리산업을 육성하는데도 힘을 쏟았다. 또,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하고 보급하면서 레저스포츠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도 갖췄다. 동시에, 사회적경제 육성과 전주푸드를 통한 안전한 시민 먹거리 제공 등을 통해 선순환경제구조를 만드는 일에도 집중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35% 채용 법제화’를 추진,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0% 이상 채용을 주문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 콘크리트도시에서 녹색생태도시 전환

 전주시는 고층아파트 등 잿빛 콘크리트도시에서 녹색생태도시, 자동차보다는 사람이 우선인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자동차로 가득했던 전주역 앞 백제대로는 명품가로숲과 문화광장, S자형 곡선도로로 대표되는 첫마중길로 탈바꿈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첫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또 객사 앞 충경로의 차량출입을 전면통제하고, 차가 없는 차도를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 행사’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도심 생활권 곳곳에 나무를 심어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온통 숲 프로젝트를 통해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전주를 녹음이 우거진 녹색도시로 변화시켜왔다.
 
   #. 시민은 시청으로, 시청은 시민에게

 전주시는 시청은 시민들의 삶 속으로 다가가고, 시민들은 시청으로 들어오는 등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도 펼쳤다. 주요사업과 정책의 시작 단계부터 관련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다울마당’을 통해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왔다. 다울마당은 현재 전라감영과 생태동물원, 아중호반도시 등 20여개 사업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주제선정부터 모든 과정을 시민들이 주도하는 등 다울마당보다 확대된 개념의 전주시민원탁회의도 열었다.

 반대로, 시청은 현장시청을 통해 시민들이 행정지원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 나섰다. ‘시청의 본질은 건물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현장에 있다’는 김승수 전주시장의 평소 지론이 반영된 현장시청은 제1호 현장시청인 한옥마을사업소를 시작으로 기업지원사무소, 한문화지원사무소, 전통시장육성지원사무소, 전주푸드지원사무소 등 5곳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 문화재생 사업을 추진할 제6호 현장시청인 서노송예술촌사무소도 개소를 앞두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 “문화강국의 꿈, 전주가 앞장서서 이뤄내겠습니다”

 “문화는 우리는 물론 후손들까지 먹여 살릴 수 있는 따뜻한 밥입니다. 김구 선생이 꿈꾸었고 대한민국이 꿈꾸었던 문화강국의 꿈을 전주가 가장 앞장서서 이뤄내겠습니다”

 민선6기 전주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 3년간 쉴 새 없이 사람, 생태, 문화를 핵심가치로 시정을 펼쳐온 김승수 시장의 각오다.

 김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매순간 전주가 갈 길을 물었다”면서 “두려움도 있었지만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서 약자를 위하고, 공동체를 우선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가는 시정을 만드는데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표적으로, 김 시장은 오랫동안 묵혀 있던 시내버스 파업문제, 항공대대 이전, 교도소 이전, 전라감영 복원 등 현안들을 풀어냈다. 또 엄마의 밥상, 지혜의 반찬, 동네복지 등 사회적 약자들도 소외받지 않은 전주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임대주택 문제 해결에 나서는 등 정의로운 일이라면 그 어떤 권력과 자본 앞에서도 당당했다. 나아가, 지난 정부의 블랙리스트 정국 속에서도 제작비를 지원한 다큐영화 ‘노무현입니다’는 물론 ‘자백’, ‘파란나비효과’ 등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상영하며 표현의 자유를 지켜냈다.

 김 시장은 “앞으로 문화의 힘을 토대로 부강한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전주문화특별시’를 만들고, 그 위상에 맞는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따뜻하지만 담대하게 나아가겠는 3년 전의 그 마음으로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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