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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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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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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은 선과 악.그리고 약과 병을 함께한 두 얼굴을 갖고 있다고 한다. 술을 마시면  근심을 덜어준다는 말도 있지만 술을 마시면 말에 날개가 달려서 방약무인해진다는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술의 해악을 경계하는 경구가 적지않다.

▼ 키케로는 "술을마시지 않는 인간으로 부터는 사리분별을 기대하지 말라"고 예찬했지만 술을 마시고 운전하면 어떠한가? 사리분별이 안된다. 음주운전은 미필적고의 살인행위라고 한다. 자신의 잘못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는 남이 피해를 당하기 때문이다.

▼ 경찰청 통계를 보면 지난 한해동안 전국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무려 2만여건 가까이 발생 3천여명이 넘게 다치고 480여명이 숨졌다. 올해들어 전북지역에서만도 음주운전하다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된 수가 6월말 현재 2천여명이 넘는다고 한다.

▼ 무려 3천8백여 명이 넘는 음주운전자들이 적발됐다. 하루 평균 21명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다 적발된 셈이다. 우리나라 음주운전 단속은 1915년 인력거꾼의 나이를 제한하는 인력거 영업법이 제정되면서 근간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의 역사가 유구하면서도 오히려 음주운전이 증가하고 있다.

▼ 우리나라는 선진국들이 음주운전에 대해 살인혐의를 적용할 정도의 중범죄로 다스리는 것과 달리 단순 실수 등으로 너그러운(?) 처벌 때문이 아닌가 싶다. 지난해 6월 인천 3대가족 음주운전 피해사건. 충북 청주의 크림빵 뺑소니 음주운전 사건등 국민의 공분을 일으킨 사례들이 적지않다. 잉거솔은 "술은 범죄의 아비요 더러운 것들의 어미다"라고 경고한 것은 사리분별을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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