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총장 한영수)가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3일 전주비전대는 “우리 대학 지적토목학과가 국토교통부 주관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공간정보는 무인자동차, 드론 등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 기술로 정보통신기술(ICT)의 급속한 발달로 첨단기기와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은 이같은 융·복합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지형공간정보시스템(GIS) 프로그래밍 및 서비스 개발 분야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
전국적으로도 이번에 선정된 전문대학은 전주비전대학을 비롯해 대구과학대학, 인하공업전문대학 등 3곳 뿐이다.
이번 사업 선정은 국토교통부가 전국의 공간정보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전주비전대 지적토목학과는 공간정보 융·복합 분야인 무인항공기(UAV), 3차원 콘텐츠 및 공간정보 소프트웨어에 대한 직무 및 취업 역량 부분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비전대 지적토목학과 이근상 학과장은 “하반기부터 공간정보 특성화에 필요한 교육 인프라 구축,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 전문교원 연수, 자격증 및 취업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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