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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융합기술원, 중대형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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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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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이 국비 95억원을 포함한 153억원 규모의 ‘중대형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2018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수출전략형 미래그린상용차 기술개발사업(FGCV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향후 5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중대형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은 최근 상용차의 안전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상용차부품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를 목적으로 지역부합성, 시급성, 타당성 등을 고려해 기획한 사업으로 내년 종료될 FGCV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다.

현재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구축하고 있는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과 연계해 상용차 주행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국제인증체계 및 기업성장지원 등을 통해 상용차부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수 있는 추동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글로벌 상용차산업 키워드는 ‘안전’

선진국을 중심으로 능동안전기술의 적용 및 규제화가 확대되고 있으며 사고예방과 피해경감 고도기술을 통해 교통사고 제로(zero)화가 요구됨에 따라 상용차 및 특장차 제조업체들은 사고예방과 피해경감 고도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13년 8톤 이상 상용차량에 AEBS와 LDWS를 의무화 시행하고 2018년 이후에는 승용차 포함 전 차종에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2014년 12톤 이상 버스에 AEBS 의무화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의무적용 대상차량을 확대하고 있다.

차량 사고 저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각국에서는 운전자 보조장치(ADAS)의 적용 등 각종 안전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해외 수출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응 필요한 대목이다.

국내에서도 상용차 안전사고 저감을 위해 안전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나, 관련 핵심부품은 선진국에 의존하는 형편이다.

2017년부터 신규 제작되는 길이 11m이상, 총중량 20ton 이상의 상용차에 대해 자동긴급제동장치(AEB)와 차선경고시스템(LDWS)의 장착을 의무화 하고 있다.

2015년 말 기준으로 국내 자동차산업의 기술수준은 선진국 대비 79.5% 수준이고, 기술격차는 4.4년으로 보고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자동차 안전기술이 독일대비 76.8%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친환경 기술경쟁력 78.4%, IT융합자동차 기술 81.1% 보다 낮은 수준이다.


 ▲상용차 부품시장 경쟁력 확보가 관건

한국의 상용차 산업은 세계 시장 점유율이 2.1%에 그치고 있고, 대형 수입 상용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30%에 이르고 있어 세계 5위권인 승용차량 대비 글로벌 경쟁력이 낮은 실정이다. 반면에 승용차 대비 평균 수출 단가는 1.6~3.5배 높은 미래형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형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은 경쟁력을 지원해 국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센터와 장비를 구축하고 인증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국제인증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기술개발 및 인증지원을 추진해 부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국제적 경쟁력 향상을 기여하는 목표로 중대형 상용차부품의 주요 인증항목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항목(KOLAS) 가운데 중대형 상용차 젖은노면 제동력, 실차주행 소음시험, 실차 긴급제동성능시험(AEB)분야 등 3개 항목을 추가한다.

유럽의 주요 인증기관기관과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시험장 및 시험시설에 대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해당기관의 제동 및 소음분야의 Test-Lab의 등록을 추진한다.

관련해 기업 지원을 위해 대형상용차 수입의존부품에 대해 분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선진차량의 성능수준을 벤치마킹하여 부품업체의 기술변화를 체감시키고, 기술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기술해결 해결 및 네트워크 운영, 상용차특화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상용차부품기업의 성장을 촉진을 도모한다.
 

 ▲기대효과

상용차 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한 글로벌 클러스터로 성장을 견인하게 된다. 중대형 상용차 안전규제 국제적 수준의 대응기반을 마련하고, 부품업체의 기술력을 강화해 국가 상용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1천500억원의 매출과 신규 고용 200명 등 효과는 물론 오는 2021년 전북지역 상용차산업 20-20 달성에 기여하고 전북 지역 자동차산업 신규 고용 2만명 달성에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상용차산업의 활성화는 전북의 산업구조 고도화에도 기여하며, 이를 통하여 물류, 특장차사업 등 연관산업의 전북 입지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산업 간의 기술교류, 정보교류 등을 통하여 기술개발이 촉진되고, 신기술 개발 촉진을 통해 혁신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가적으로도 상용차 부품산업의 육성에 따라 생산, 고용, 수출의 증대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 이로 인한 전문업체의 육성 등이 발생됨에 따라 국가산업 구조 고도화에 크게 기여가 예상된다. 내수 의존적 수급구조에서 대EU, 대미 수출 확대, 중국, 인도 등 핵심부품 소재 공급구조로 변환돼 핵심부품의 세계적 공급기지화 실현이 멀지 않았다는 평가다.
 
   
 
 ■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인터뷰

“종전 상용차는 엔진출력, 내구성, 적재능력 등 수송능력에 집중했으나, 이제는 친환경과 운전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핵심 중의 하나가 ‘안전’입니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상용차산업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키워드는 안전이라고 규정했다.

“어느 순간부터 추돌경고장치나 차선이탈경보장치는 더 이상 첨단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 어려울 만큼 상용차 관련 안전장치는 스마트해졌다”면서 “차세대 안전 기술은 운전자가 판단하기 전에 차량이 먼저 개입하는 이른바 능동형 제어장치들이 주를 이룰 것이다”라는 이야기다.

이 원장은 세계적인 중대형 상용차 시장에 대해 “능동안전기술을 먼저 확보하지 않으면 국산 상용차는 유럽산과 중국산의 공세에 밀리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후 “중국산 상용차의 공세는 계속 심화될 것이며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승부해야 하며 안전기술은 그 핵심 중의 하나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003년 설립 이래, 전북의 자동차·부품·특장차산업 성장을 위해 전력을 다해 온 자동차융합시술원이 ‘중대형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안전분야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해 전라북도가 그간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중대형 상용차산업의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전라북도와 새만금이 미래 상용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할 수 있도록 기술원의 전 임직원은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맞춰서 계속해서 변신하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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