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헌혈 목표 달성도 민방위 훈련자들의 헌혈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우도 혈액보유량이 월 5일분을 넘어선 적이 거의없어 혈액 수급비상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수급은 대부분 헌혈에 의해서 이뤄진다. 때문에 헌혈자의 수급에 따라 혈액보유량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헌혈의 주 대상이 고교생이나 군인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들의 헌혈에 대한 의지도 갈수록 약화하고 있다. 게다가 출산율 저하로 인해 청소년 층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헌혈에 의존해오는 혈액보유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전북도가 되풀이 되고있는 혈액부족 현상 타개를 위한 대책으로 지난 달 민관공이 함께한 헌혈추진위원회를 구성 출범했다. 10대~20대 층의 헌혈 주류 층인 특정 대상에서 전 연대층으로 헌혈자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헌혈자 70% 이상이 30대층 이상의 연령층들이다. 헌혈자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10대~20대 연령층에 거의 의존해오는 헌혈 풍토를 개선한다는 것이다. 앞으로기업과 공무원 직장인 등의 헌혈 동참이 절대 요구되고 는 것이다. 학생들에게도 헌혈 초창기에 부여한 바있는 헌혈시 주는 봉사활동 점수도 부활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다. 혈액 기근현상을 맞고서 비상이니 하는 것보다 항구적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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