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7년 설치된'공도교'는 지난해 정밀안전 진단 결과 시설 노후화 등의 이유로 D등급 판정을 받아 보수·보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월명공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이후 폭이 좁아 장애우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안기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공도교'를 철거하고 오는 9월까지 주변 자연 경관과 어울리는 새다리를 놓을 계획이다.
시는 '공도교' 철거와 공사로 월명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방 아래로 임시 산책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수도과 박진석 과장은 "'공도교'확장 개설공사 기간 제방의 통행제한이 불가피해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교량 개설공사가 안전하고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주요 지점에 안내 표지판 및 시설물을 설치해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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