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제8차 CEO 경제포럼
완주군, 제8차 CEO 경제포럼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7.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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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세계경제동향을 읽고, 완주군의 지역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제8차 완주 CEO 경제 포럼'을 지난 30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관내 기업체 CEO, 산·학·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세계경제동향 및 산업트렌드와 완주군 지역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의 특별강연자로 나선 김경훈 한국트렌드연구소장은 '메가트렌드로 읽는 지역 성장 키워드'를 주제로 도시화 메가트렌드가 던지는 성장의 카테고리 문제, 글로벌 범주에서의 다양성을 찾는 문제, 모든 가용자원을 생산성 혁신에 동원하는 문제, 경험을 연결하는 브랜딩 문제, 새로운 트렌드와의 결합문제 등 총 5가지 숙제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김경훈 소장은 "메가트렌드란, 전 세계에 걸쳐 앞으로 수십 년간 같은 방향으로 변화하는 현상이다"며 "21세기 도시화 메가트렌드의 원인으로써 글로벌화, 3·4차 산업혁명, 로컬의 재조명 세 가지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글로벌 도시 경쟁의 출발은 생산성의 혁신이다"며 "글로벌화에 따른 동시성의 세계에서 생산성 향상은 사람을 불러 모은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 CEO들에게 "10명이 600명을 대체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반복 작업이 많은 직종은 대체 확률이 높으나, 인간의 감성을 기반으로 하는 직업은 상대적으로 대체 확률이 낮다"며, "글로벌 협업과 네트워크로 4차 산업혁명의 직격탄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기업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기업 규제 완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완주를 만드는데 기업체 CEO 및 산·학·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 CEO경제포럼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CEO를 대상으로 마인드 향상 및 상호 정보교환의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2015년 4월 출범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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