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순창지사 동계지역 가뭄해결 대형 지하수 개발 ‘호평’
농어촌공사 순창지사 동계지역 가뭄해결 대형 지하수 개발 ‘호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7.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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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가 가뭄으로 용수부족을 겪는 동계면 일원에 하루 1천톤의 지하수를 공급할 수 있는 관정개발에 성공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지사장 오진휴)가 영농철을 맞아 극심한 가뭄으로 용수 부족을 겪는 동계면 일원에 하루 1천여톤의 지하수를 공급할 수 있는 대형 암반수 관정을 개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순창지사는 지난달 30일 동계면 구미리 용동마을 앞뜰에 자체 보유한 지하수 착정장비와 기술인력 및 4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형 지하수 관정개발에 성공했다. 더욱이 이 지역은 용수개발을 수차례 시도했지만 충분한 지하수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지하수 개발이 어려운 곳이어서 더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실제 이번 관정도 세 차례에 걸친 시도 끝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대형 관정개발은 앞으로 비상시에는 구미제에 지하수 펌프질을 통해 가뭄사태 등에 대비할 수 있어 동계지역 농가들의 영농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준채 전북지역본부장도 이날 관정개발 현장을 방문해 지사 직원들을 격려한 후 "유례 없는 극심한 가뭄으로 고충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한 용수개발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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