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세계태권도대회 극찬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세계태권도대회 극찬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7.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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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전 세계 8천만 태권도인들의 성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2017세계태권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극찬했다.

바흐 위원장은 또한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지속적인 변화 노력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며 태권도가 오는 2024년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바흐 위원장은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의 참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는 뜻도 제시했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폐막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태권도 성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했을 뿐만 아니라 10명의 IOC위원들도 경기를 관람했고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183개국 선수단이 참가하는 등 상당히 의미 있고 성공적인 대회였다”며“태권도는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운동이며 우리 모두는 태권도의 이같은 가치를 공유해야 하고 남은 임기 동안 큰 힘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북한 참가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IOC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한 결정은 없었지만 IOC는 이미 지난 2월 북한의 조선올림픽위원회에 평창 참가에 대한 초청을 한 바 있다”며“문재인 대통령이 올림픽을 통해 남북 화해와 대화를 하려는 노력은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 문제(남북 단일팀 등)는 문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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