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 없이 LPG 가스통 실어 나른 선박
승인 없이 LPG 가스통 실어 나른 선박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6.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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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없이 LPG가스통 등을 운반한 선장 등이 무더기로 해경에 적발됐다.

 30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2015년 7월부터 새만금 내측 준설공사 현장에 투입되는 선박 9척이 관계부처의 승인 없이 위험물을 운반한 혐의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 선박들은 새만금 내측 준설공사에서 수시로 사용하는 용접과 절단작업에 필요한 LPG 가스통과 산소통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들은 LPG 가스통과 용접용 산소통 등의 위험물을 운송하기 위해서는 선박 내 안전시설과 보관 장소를 검사 기관에서 점검받고 관계기관의 승인을 얻어야 하지만 이를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안전시설 없이 운송되는 위험물이 폭발하면 인명피해는 물론 해양오염까지 재난에 가까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새만금 내측 공사현장에 투입되는 선박을 대상으로 위법 여부를 지속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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