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수는 통합씨름협회 주최로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창원시청 이광재를 2:1로 꺽고 우승컵을 안았다.
대회에서는 박선수 외에도 일반부의 소장급(-80kg) 오준영과 장사급(-145kg) 최인호가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대학부와 일반부 1천3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김생기 시장은 박희연 감독과 선수들을 축하 격려하고 “남은 2017 시즌과 2018년도에도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선수 개인의 영예와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임은 물론 정읍을 알리는데도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은 지난해 창단 이후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17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박정의 선수가 한라급 1품, 오성호 선수가 금강급 2품, 황성희 선수가 금강급 3품을 차지했다.
또 제47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김수춘 선수가 용장급 1위, 제14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는 오성호선수가 1위에 올랐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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