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민관 협력 시스템 구축
임실군 민관 협력 시스템 구축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6.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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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민·관 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시대에 놓인 ‘위기가구 구하기’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지역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관이 협력 시스템을 갖춰 일대일 밀착형 맞춤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29일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5개 제공기관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바우처 사업인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일환으로 지자체가 지역 민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도내에서는 임실군이 처음이다.

심민 군수는 이날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5개기관인 공드림 협동조합 유문자 대표와 임실필봉농악보존회 양진성 대표, 원더랜드힐링원예 박미 대표, 청춘스케치 한선님 대표, 하모니복지센터 손흥인 대표 등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민·관 협력형 맞춤복지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뜻을 함께 했다.

협약식에서 심 군수와 5개 기관 대표들은 읍·면 복지허브화 추진에 발맞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임실군과 이들 기관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공기관에서 지역방문 등 통한 복지서비스 제공시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읍·면 및 군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신고하면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초기상담 및 욕구조사를 거쳐 맞춤형 통합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민관협력 서비스 지원사업은 △노인정서지원서비스와 △노인맞춤형운동처방서비스 △아동정서지원서비스 △ 정신건강토탈케어서비스 등으로 대상자는 500여 명이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군과 이들 기관들은 위기가구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위기에 처했을 때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다져나갈 수 있게 됐다.

심 민 군수는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 시스템을 갖춰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나가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 임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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