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평화1동 독거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영화나들이 실시
전주 평화1동 독거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영화나들이 실시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7.06.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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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완산구 평화1동(동장 임진구)은 28일(수) 14시 평화도서관에서 독거어르신 15명을 모시고 ‘즐거운 영화나들이’를 실시하였다.

 ‘즐거운 영화나들이’는 평화1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일환으로 독거노인의 소외감과 우울증을 감소시키고 지역자원과 연계해 건강한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이날 평화도서관에서 상영된『집으로』는 시골에서 외할머니와 손자가 오순도순 지내며 가족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영화로 최근 자녀들과의 관계단절이 많아진 세태 속에서 영화를 보고 많은 어르신들이 눈시울을 적셨다.

 더불어 평화1동 새마을 부녀회 회원 10여명은 어르신들을 위해 떡과 음료수를 준비해 영화 관람을 간식과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지원해 훈훈함을 더해주었다.

 행사에 참석한 목정옥 어르신은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적적하던 차에 주민센터 덕분에 재밌는 영화와 맛있는 간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평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성길 위원장은“자식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요즈음 독거어르신들이 영화를 보시고 힐링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진구 평화1동장은 “평화1동 독거어르신들의 소외감을 줄이고 즐거운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행사로 많은 분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복지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영화를 상영해주신 평화도서관과 간식을 지원해주신 새마을 부녀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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