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시설도 최고, 관람객도 성황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시설도 최고, 관람객도 성황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6.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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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성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일하게 태권도만을 위한 전용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태권도인들에게 큰 찬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무주 태권도원에는 연일 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이 찾아들면서 ‘시설도 최고, 관람객도 성황’이라는 평가를 함께 받고 있다.

28일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대회가 개막된 이후 4일 동안 무려 2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태권도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조직위는 올해 초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관람 신청을 받은 결과 약 7천여명이 관람을 신청한 바 있다.

이는 그만큼 태권도 성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는 전북 지역 각급기관 및 487개 사회단체 3천400여명이 각 선수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해당 국가 선수들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태권도원 현장을 찾아 응원전을 벌이는 등 세계 각국 선수단들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조직위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미국 태권도 수련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미국 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대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개원한 태권도원 T1 경기장 시설과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의 친절한 안내 서비스에 대해서도 각각 참가 선수와 임원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의 이벳 용 선수는 “태권도원 T1경기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운 굉장히 좋은 시설이었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해주셔서 더 열심히 경기할 수 있었고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이번 대회 기간 동안 태권도원을 찾은 율리아 김씨는 “태권도 대회에 참관 신청을 했는데 미국 대표팀 경기에 응원할 수 있도록 조직위에서 친절하게 안내해줘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태권도 성지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간다”고 말했다.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 관람객을 위해서 전주-무주간 셔틀버스 운영, 무주 관광지 순환 펀펀 버스 운영, 세계월드뮤직페스타 등 각종 문화와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대회 사전관람을 신청한 관람객을 위해 대회 사전안내와 태권도원 시설 무료 이용 쿠폰 제공 등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관람객 맞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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