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 퇴직자에게 희망을
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 퇴직자에게 희망을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6.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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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센터장 채행석 군산시 투자지원과장, 이하 일자리지원센터)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을 앞두고 대량실직으로 실의에 빠진 조선업 근로자들에게 새 희망을 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8일 군산시에 따르면 일자리지원센터는 현재 조선업 퇴직근로자 중 338명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약 1천600여 회의 취업정보제공과 전·이직상담, 방문·전화 상담을 통해 실직에 따른 심리적, 경제적 안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군산고용복지+센터 내 개소한 일자리지원센터는 현재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사업 중 ‘군산 조선업 고용 안정 지원 사업’ 목적으로 시가 주관하고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이 수행기관을 맡고 있다.

 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 5월 조선업체 실직자 중 2명을 직접 고용해 실직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동료직원들에게 다양한 센터 홍보 및 실직자들에게 필요한 실질적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개소 이후 전직스쿨 1회, 재취업역량강화특강 3회를 개최하여 모두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취업알선 및 상담을 통해 22명이 재취업에 성공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채행석 센터장은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하여 실직근로자들에게 다양한 고용안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근로자들의 재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처 발굴 등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자리지원센터는 실직근로자들을 위하여 군산산단 내 조선업 상담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군산 전략산업인 자동차·풍력산업 관련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취업연계도 추진 중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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