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콜택시 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익산시-콜택시 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6.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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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공무원들이 다음달부터 출장 갈 경우 관용차 대신 영업용 콜택시를 이용한다.

 익산시는 이를 위해 28일 (유)서동콜·(유)보석콜·원콜 등 익산지역 3개 콜택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익산시청에서는 열린 업무협약에 정헌율 시장과 이화식 (유)서동콜 대표, 박영 (유)보석콜 대표, 박영남 원콜 대표 등이 참여했다.

 업무용 택시는 익산시 공무원이 시와 협약을 맺은 콜업체에서 제공되는 택시를 이용해 익산지역을 비롯해 시장이 정하는 관외지역(세종특별자치시, 전주시, 군산시, 김제시, 완주군, 서천군, 부여군, 논산시, 공주시 등 인근 시군)으로 출장업무를 수행하는 제도이다.

 익산시는 연말까지 총 2천만원 예산을 투입해 업무용 택시를 시범 운영한다.

 업무용 택시는 공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근무시간 중에 이용할 수 있으며 직원들은 후불제 택시카드를 이용해 결제하면 된다.

 시는 업무용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 지난 5월 익산시 업무용택시 운영 규정을 제정한 후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시범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였다.

 한편 익산지역 택시업계는 시의 대중교통이용 지원에 맞춰 친절택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전 택시에 '고객님 카드결제를 환영합니다'라는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자구적인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업무용 택시는 지역 대중교통활성화는 물론 관용차량 구입비와 유지관리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업무용 택시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자가용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점차 줄어들면서 시청 주변의 부족한 주차공간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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