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부권 지역응급의료 체계 구축 시급하다
전주 서부권 지역응급의료 체계 구축 시급하다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6.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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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전주시의원, 66만 전주시민 중 15만 명 이상이 서부권에 밀집
 전주 서부권에 전체인구의 20%에 해당하는 인구가 밀집해 있음에도 응급의료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크므로 조속한 지역응급의료체게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은 27일 제341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발언을 통해 “전주시는 도시의 규모에 맞게 응급의료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현재 전주시 응급의료기관 현황을 보면 보건복지부 승인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북대학병원 1개소, 시·도 승인 지역응급의료센터 예수병원·전주병원·대자인병원 3개소 시·군 승인 지역응급의료기관 고려병원 1개소 등 모두 5개소다. 하지만 응급의료기관이 대부분 백제대로를 중심축으로 전주 원도심권과 동부권에 편중돼 있다. 전주 서부지역에서 원도심권 응급센터까지는 10㎞ 안팎이 떨어져 있어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출퇴근 시간대의 경우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의 적기 대처가 쉽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서부권 응급의료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최근 전주시 서부권역의 비약적인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전북도청을 비롯한 행정기관과 학교, 주거지 등 서부신시가지는 전주 최고의 인구밀집지역이 되었고 혁신도시가 서부신시가지와 인접해 있는 등 인구밀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음에도 24시간 응급의료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다”며 “66만 전주시민 중 15만 명 이상이 밀집해 있는 서부권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이 매우 시급하다”고 필연성을 설명했다.

 한편,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경우 짧게는 5분에서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1시간 이내에 의료적인 처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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