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전북대, 기록문화 활성화 공동추진
완주군-전북대, 기록문화 활성화 공동추진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6.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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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과 전북대가 기록문화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7일 완주군은 전북대 SSK 개인기록과 압축근대 연구단(단장 이정덕)과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기록자료 연구 및 활용사업, 기록 전문 인력 양성 및 직무개발, 공동·협력 프로그램 개발, 정보교환, 기록을 통한 개인·공동체·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활동 추진 등이다.

 완주군은 그동안 삼례문화예술촌 내 책박물관과 책공방북아트센터를 비롯해 작년에 개관한 책마을문화센터, 송광용 일기 상설전시, 지역 어르신들의 생생한 역사를 담은 자서전학교 운영, 지역 내 출판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한국학아카이브센터 조성 등 기록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17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 공모신청에도 공동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은 또 기록문화를 확산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기록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완주군과 협약을 맺은 전북대 SSK 개인기록과 압축근대 연구단은 개인기록을 통해 압축근대를 경험하는 사람들의 삶의 궤적들을 비교, 분석해 동아시아 압축근대성의 특징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또 6년여 동안 관련 연구 진행을 통해 청주출신 교육자의 64년 인생을 그린 '금계일기'를 출간하는 등 약 3권의 개인기록을 출간하고 분석한 경험이 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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