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 의원은 먼저 “서남대 정상화에 대한 남원 시민들과 지역사회의 바람이 간절하다”며 “교육부가 시민과 지역사회가 원하는 방향으로 서남대를 정상화하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교육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정상화를 진행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며 “서남대 정상화가 빠른 시일 내 최선의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박 차관은 “6월말까지 서울시립대,삼육대 등의 서남대 정상화 방안을 제출받을 예정이라”며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사안인 만큼 추가보완 사항을 중심으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에 “현 시점에서 교육부, 옛 재단, 시립대 등 관계자들이 한 테이블에 모여 구체적 방안을 투명하게 노의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주말 간담회에서 옛 재단 또한 정상화에 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원활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의원은 지난 21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시립대의 서남대 인수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협의하고 지난 주말에는 서남대 옛 재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정상화 추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