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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 여자 김잔디 동반 4강 진출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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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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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68kg급, 한국가스공사) 선수와 여자 67kg급 이하 김잔디 선수가 4강에 진출해 또 한번의 남녀 동반 금빛 발차기가 기대된다.

이대훈 선수는 26일 무주 태권도원 T1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68kg급 8강전에서 난적 이란의 아볼파즐 야그흐비주이바리를 15대 11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세계태권도연맹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이대훈 선수는 64강부터 16강까지는 상대 선수를 압도하는 기량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대훈은 64강에서 태국의 락카이 하우이홍통을 34대10으로 가볍게 물리쳤고 32강에서는 카자흐스탄 예라실 카이르벡을 맞아 39대27로 이겼다.

16강에서는 브라질의 데이발 폰테스를 25대7로 이겼지만 8강에서는 이란 선수를 만나 2라운드까지 10대11로 끌려가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이대훈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빠르고 정확한 몸통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켰고 상대 선수의 반칙까지 더해져 15대1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대훈 선수는 지난 2011년과 2013년 두차례 세계선수권 우승을 한 바 있어 이번에 우승할 경우 3번째 정상에 오르는 것이다.

특히 이대훈 선수는 27일 열리는 불가리아 블라디미르 달라클리예프 선수와의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2016리우 올림픽 8강에서 아쉽게 패했던 아흐마브 아부가우시(요르단)와 금메달을 놓고 다시 한번 진검 승부를 겨루게 된다.

여자부 67kg급에 출전한 김잔디(용인대) 선수도 이날 별다른 어려움 없이 32강부터 승승장구하면서 4강에 올랐다.

김 선수도 27일 터키 누르 타타르(랭킹 3위)와 준결승을 치르게 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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