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군산경찰은 살해혐의에 대한 조사 후 그동안 사기대출에 대한 여죄를 추궁할 계획이라고 한다. 갈데까지 간 인면수심의 사건이 아닐 수없는 10대, 20대들의 강력 범죄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10대 소녀가 8세의 초등생을 유인.살해하고 사체를 훼손시킨 충격적인 범행이 부모들의 간담을 서늘케하고 있는데 친구를 집단폭행으로 살해하는 등 인명을 경시하는 일련의 사건들이 우리사회에 또 한번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이러한 인명경시 풍조는 이웃간 서로 불신의 벽이 쌓여지면서 공동체 사회가 허물어져 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특히 우리사회가 정신적인 가치보다 물질적인 가치를 더 높이 인식하는 사회풍조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지적에 모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물질에 노예가 되면서 더욱이 인명경시 풍조가 심화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내를 남편을.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패륜에 친구를 살해하는 극단으로 치닫는 작금의 우리사회를 이대로 둬선 안된다. 이런 인면수심의 범행에 대해서는 얼마나 무서운 결과가 자신한테 되돌아오는지 철저히 인식 하도록 해야한다. 인간성이 상실하고 잔인해져 가는 참담한 현실을 개탄만 할 수는 없다. 반사회적 범죄는 반드시 엄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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