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보호 나서
군산시,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보호 나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6.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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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보호를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시는 최근 계속된 무더위로 혼자사는 노인들의 예기치못한 불상사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26일부터 오는 9월까지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폭염특보 발령상황을 신속히 전달할 수 있도록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방문건강관리사, 읍면동 사회복지업무담당자 등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냉방시설을 갖춘 관내 경로당, 금융기관 등 464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노인돌봄기본 생활관리사가 독거노인 1천530명을 주 2회 이상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열질환에 노출된 농촌 어르신들이 무더운 날씨에 농삿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마을 방송 등을 통해 폭염발령상황 및 무더위 시간대(낮12시~오후5시) 야외활동 자제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7~8월에는 경로당별 하절기 냉방비를 개소당 1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군산시 복지지원과 김주홍 과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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