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어르신들의 탁구 대 향연이 군산에서 성황리 펼쳐졌다.
전북도민일보와 군산시이순탁구연합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2017 군산새만금 전북 어르신 탁구대회’가 지난 23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전북도 탁구동호인들과 시민들의 많은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군산·전주·익산·김제 등 전북 도내 어르신 탁구동호인 250여 명의 선수와 탁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대회를 주관한 전북도민일보 임환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군산시이순탁구연합회 조성엽 회장, 문동신 군산시장,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양용호·이성일 전북도의원, 진희완 군산시의회 의원, 전북도탁구협회 최승대 회장 등 많은 귀빈이 참석해 대회 성공을 축하하며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또한 이날 식전행사로 금강노인복지관 라인댄스 동우회·색소폰 동아리 밴드가 흥겨운 공연을 펼쳐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흥과 사기를 높이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대회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는 푸짐한 상품과 탁구용품 등 다양한 경품을 전달했으며 삼마요양원(대표 이현옥)에서 생수 500여 개를 제공해 이날 하루 동안 어르신 탁구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전북도민일보 임환 사장은 “어르신 탁구 동호인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며 보람있는 공간을 마련했구나 하는 자부심이 생겼다”면서 “동호인 상호 간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하는 자리로 본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동신 군산시장과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 동호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며 동호회의 발전을 견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활발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