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투자 잇따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투자 잇따라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6.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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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식품 수도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준공을 앞두고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익산시는 23일 농업회사법인 ‘근주㈜’ 및 ‘샘실㈜’ 등 2개의 식품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올해들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국내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고성봉 담당관과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최희종 센터장, 근주㈜ 조백현 대표, 샘실㈜ 송지숙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염장 무를 만드는 B2B(기업 대 기업) 영업 전문인 농업회사법인 근주㈜는 식품제품군과 규모 확대를 위해 식품전문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8천975㎡(약 2,720평)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이날 투자협약에 이어 분양계약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여 연내에 공장가동 한다는 계획이다.

 샘실떡방을 런칭하고 떡 제조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는 농업회사법인 샘실㈜은 HACCP 인증 취득에 유리한 국가식품클러스터 3천300㎡(약 1천평)규모의 필지를 분양받아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터의 R&D 시설을 활용해 해외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고성봉 담당관은 “익산시는 근주㈜와 샘실㈜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원료수급, R&D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입주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노력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입주기업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왕궁면 흥암리 일원 232만㎡(약 70만평)에 조성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현재까지 지역기업 하림을 비롯해 삼보판지·순수본 등 국내·외 33개기업이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10개 기업이 이미 착공해 공사가 한창이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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