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6.25참전용사들 한 자리에
무주군 6.25참전용사들 한 자리에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6.23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은 25일 무주읍 예체문화관에서 제67주년 6.25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무주군지회(회장 이정석)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6..25 참전 유공자회 회원, 보훈단체 회원 등 3백 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기념식과 결의문 낭독, 6.25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광현 할아버지(84세, 설천면)와 하순개 씨(62세, 무풍면)가 투철한 국가관으로 군민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참석자들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수호와 국민통합을 위해 앞장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황정수 군수는 “이 자리가 6.25라는 뼈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국가와 민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고 나라를 위해 꽃다웠던 젊음과 목숨을 바쳤던 여러분의 희생을 기리는 값진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역사의 산증인인 여러분이 존경을 받고 가족들의 위상이 함께 높아질 수 있도록, 또 여러분이 명예를 지키고 자긍심을 키우며 사실 수 있도록 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에는 현재 7개 안보·보훈단체에 659명의 회원들이 등록돼 있으며 2015년 1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을 위한 “무주군 국가유공자 보훈수당 지급 조례를 개정해 보훈수당을 인상·지급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관내 보훈단체 지원과 훼손된 현충 시설을 보수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최·주관한 6.25참전 유공자회 무주군지회 회원들은 6.25전쟁에 참전한 후 전역한 군인들로 현재 236명의 회원들이 있으며, 회원들은 해마다 반딧불축제 등 관내에서 개최되는 국내·외 행사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