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년집단코칭 프로그램 진행
전주시, 청년집단코칭 프로그램 진행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6.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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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청년들이 모여 취업 등 다양한 고민을 함께 공유하며 속풀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22일 전주시 청년소통공간 비빌 2호점인 커피마리안(덕진구 백제대로 652)에서 다양한 문제로 속앓이를 겪고 있는 청년들이 모여 고민을 공유하는 첫 번째 청년집단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년집단코칭 프로그램은 전주시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정책제안기관인 청년희망단이 심각한 구직난으로 주변관계를 끊어가는 독고청년을 위해 제안한 사업으로, 동일한 내적문제로 속앓이를 하는 청년들이 모여 전문코치의 진행으로 이야기를 공유하고, 게임과 멘탈훈련 등을 통해 속풀이하는 청년간 멘토링 사업이다.

 시는 이날 첫 청년집단코칭 프로그램에 이어 매월 주제를 바꿔 올 연말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청년소통공간 비빌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7월에는 스트레스 문제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8월은 성격 문제, 9월은 감정조절 문제, 10월은 진로 문제, 11월은 연애 문제, 12월은 외모 콤플렉스 문제를 각각 주제로 청년 간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집단코칭 프로그램에는 고민을 가진 전주시 청년이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둘째 주 전주시 창업청년지원과에 전화(063-281-5023)하거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youthhopejeonju/)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은 “딱히 말할 곳이 없었는데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끼리 이야기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전문가의 체계적인 진행으로 4시간 동안 시간 가는지 몰랐다. 고민을 나누고 나니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년소통공간 비빌은 전주시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맘껏 떠들고 쉬며 교류할 수 있도록 민간운영자와 전주시가 협약을 통해 모임을 위한 장소를 찾는 청년들에게 무료로 공간을 대관해주는 형태로 운영되며, 현재 완산구와 덕진구 각각 1곳씩 운영되고 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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