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다음 달에도 ‘덥고 건조’
전북지역 다음 달에도 ‘덥고 건조’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06.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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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마솥더위는 다음 달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장마를 앞두고 대체로 흐리겠지만 마른 장마가 예상돼 건조한 날씨는 지속되겠다.

22일 전주기상지청이 공개한 '1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다음달 첫째 주 전북지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흐린 날이 많겠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 24.3도, 72.2mm 수준이 예상된다.

7월 둘째 주에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거나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온은 평년 24.9도를 다소 웃돌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88.5mm를 기록하겠다. 셋째 주 역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거나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다. 기온은 평년(26도)과 비슷하겠지만 강수량은 평년 수준인 56.1mm를 다소 밑돌 것으로 관측된다.

마지막 주에는 점차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되찾겠다. 기온 역시 점차 올라 평년 26.8도보다 높겠다. 하지만 강수량은 평년 수준인 42.2mm에 머무르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큰 비 소식 없이 불볕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 주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되겠지만 전북지역은 다음 달 이후에나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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