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개 백신으로 5개 감염병 한 번에 해결
전북도, 1개 백신으로 5개 감염병 한 번에 해결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6.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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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 가능한 5가 혼합백신(DTaP-IPV/Hib)이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돼 무료접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5가 혼합백신은 기존 단독 제조사의 수입에 의존하는 4가 혼합백신(DTaP-IPV)의 공급량 축소와 전 세계적인 5가 혼합백신으로의 생산 전환 등의 배경으로 지난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검토 후 국내 도입이 결정됐다.

이번 5가 혼합백신 도입으로 생후 2, 4, 6개월 영아에서의 접종횟수를 기존 6-9회(4가 DTaP-IPV 백신 사용시 6회, DTaP, IPV 단독 백신 사용시 9회) 에서 3회 접종으로 줄여 영아 및 보호자의 접종 편의와 접종기관 방문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최근 4가 혼합백신과 IPV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 한시적으로 예방접종 권고안이 마련되어 안내하고 있는 상황에서 5가 혼합백신이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됨에 따라 접종기관에서의 백신 수급이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5가 혼합백신은 보건소 및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s://nip.cdc.go.kr)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현황 확인이 가능하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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