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 방식도 달랐다. 기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개인들의 후원금 모금으로 그 의의를 더했다. 한구좌 2만5천원씩 한달 간 모금운동으로 총 342대의 선풍기 구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연탄은행의 취지에 공감한 선풍기 업체 측에서 342대 가격으로 400대의 선풍기를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윤국춘 대표는 “아직도 우리 주변엔 선풍기조차 없이 오직 부채로만 여름을 나는 어르신들이 계신다”며 “오늘 전달되는 선풍기 바람이 그분들에게는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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