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수 건강이…” 음해성 유언비어 ‘난무’
“완주군수 건강이…” 음해성 유언비어 ‘난무’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6.22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성일 완주군수에 대해 대장암과 담낭암 등 누군가 여론을 호도하는 식의 고의성 건강이상설을 퍼뜨리는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군수의 건강문제에 대한 네거티브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박 군수가 휴가나 국외방문 때마다 ‘휴가를 핑계 대고 몰래 입원치료 받는 것 아니냐?’라는 식의 유언비어성 헛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불편한 진실의 속사정의 배경은 뭘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박성일 군수의 건강은 양호하다. 해외순방 일정 소화에도 체력적으로 아무런 무리가 없었다. 실제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견학을 위해 타지역 11개 자치단체장들과 함께 6월17일~24일까지(7박8일) 해외연수 일정을 마치고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사정상 출국 전부터 이미 1주일 먼저 귀국하는 스케줄을 잡았을 뿐이다.

 박 군수는 민선 6기 출범과 동시에 2014년 8월 8일에서 14일까지 연차와 병가를 잇달아 낸 후 전북대병원에서 박 군수 지인인 A교수로부터 대장 종양 시술을 받은 사실이 있다.

 또 지난해 연말에는 같은 A교수로부터 담낭 절개 시술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위문이나 위로는 없고 소문은 정반대로 퍼졌다. 곧바로 마치 종양을 떼 낸 것이 대장암으로, 담당 염증으로 절개 시술이 담낭암으로 ‘전위’돼 왜곡, 재생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급기야 민선 6기 박성일 군수를 지원했던 캠프 한쪽에서조차 ‘보궐선거 치르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감에 긴급 후보 수혈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은 완주는 물론 전주, 더 나아가 서울 정가에까지 일파만파로 번졌다.

 박 군수가 지난 5월 16~18일까지 정식으로 휴가원을 낸 후 가족과 함께 모처럼 제주도 힐링을 떠나자 ‘암 재발로 입원 치료받기 위해 휴가를 낸 것 아니냐’는 유언비어가 나돌기도 했다.

 이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견학을 위해 6월17일~24일까지 7박8일 동안 해외연수를 떠나자 또다시 완주군청 내외에서 “암 발병이나 정기검진을 받는 것 아니냐?” “1주일만에 돌아오는 것은 건강에 이상에 생겨 귀국하는 것이다”라는 식의 다분히 고의성 헛소문이 누군가에 의해서 고의적으로 퍼 나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완주군청 일부 공무원들조차도 의아해하는 분위기에 편승, 꼬리표를 달고 있다.

 완주군청 비서실 한 관계자는 “갑자기 시술하느라고 전북대병원 암병동에 입원해 종양 하나 떼어낸 것뿐인데 마치 대장암 수술을 받아 몇 년 살지 못할 사람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식의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것은 인간적으로 도무지 용서할 수 없는 언행이다”며 “군민들도 근거없는 헛소문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