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가뭄극복 16억 긴급 투입
완주군 가뭄극복 16억 긴급 투입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6.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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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가뭄이 예상외로 길어져 농작물 피해 한계점에 도달하자 들샘 27개, 중형 관정 39개소 개발 등을 위해 예산 12억7천100만원에 이어 추가로 3억2천200만원 등 총 16억원을 긴급 편성 지원키로 했다. 

 22일 완주군은 가뭄극복을 위해 군비, 예비비,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들샘(간이 우물), 중형관정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번 추가 투입 예산으로 들샘 개발 27개, 중형관정 39개소를 개발한다. 또 하상굴착에 필요한 굴삭기 및 급수차 임대료를 각 읍면에 사업을 배정했다.

 이밖에 기존 개발된 들샘 중 전기 인입이 필요한 곳은 한국전력공사와 협의해 신속히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급수차 등으로 용수공급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용수를 공급한다.

 실제로 옥수수 등 일부 농작물이 가뭄으로 입이 마르고 성장이 둔화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추가로 저수지 준설예산 8천만원을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국비 지원 신청하고, 들샘 개발 24개소 대형 관정 4개소 개발에 필요한 예산 3억4천만원을 전라북도 재난관리 기금사업으로 신청했다.

 최충식 재난안전과장은 “가뭄극복을 위해 완주군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며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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