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해결 팔 걷은 황숙주 순창군수
청년 일자리 해결 팔 걷은 황숙주 순창군수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6.22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숙주 순창군수가 지역 청년들을 만나 일자리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순창군 제공

 황숙주 군수가 지역의 청년들과 머리를 맞대고 일자리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황 군수는 22일 순창문화의집 회의실에서 청년 맞춤형 일자리정책 발굴을 위한 '청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30일까지 순창지역을 순회하며 모두 4회 진행되는 청년들과의 릴레이 소통의 첫 번째 자리다. 지역 청년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일자리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간담회는 순창군 일자리 정책에 대한 소개와 청년들이 느끼는 현실을 밝히고 일자리 정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묻는 대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청년들은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획일적 일자리보다는 순창지역 실정에 맞는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 줄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에 황 군수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이 어떤 현실이고 또 어떤 일자리를 원하는지 잘 알게 됐다"라며 "이 자리에서 나온 청년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군의 역량을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 때 건의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올 하반기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간담회는 오는 7월6일까지 각 지역을 순회하며 4회 진행한다. 만 18세∼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모두 40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체에 청년들이 취업 때 취업 임금의 50∼80만원을 지원한다. 취업장려금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마이스산업 전문 인력양성, 농식품가공창업 아카데미, 젊은 농업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교육 등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앞으로 공공부문 일자리 실태조사와 공공부문 여성과 청년 일자리 확대, 창업지원 구직촉진수당 등 청년 지원을 위한 관련 지원조례 제정 등도 추진한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