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원 월매집, 관람객들 인기
남원 광한루원 월매집, 관람객들 인기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6.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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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원 월매집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다
남원시가 지난 5월 춘향과 몽룡의 애뜻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광한루원 월매집을 새롭게 단장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2일 시는 춘향전의 정취를 흠뻑 만끽할 수 있도록 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시 조형물을 교체하고 시설물에 대한 정비.보수 공사를 마치고 한국 대표 고전문학의 춘향전의 배경지로서 가치를 한층 끌어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새롭게 단장한 전시 인형 조형물은 실리콘 재료를 사용해 생동감을 높혔고 스토리를 생생하게 형상화한 작품으로 탄생하기까지 수십 번의 검토와 수정을 거쳐 관람객들에게 개방했다.

월매집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먼저 청사초롱이 반갑게 맞이해 주는 정문 뒤로 여느 시골집과 같이 정겨운 마당을 지나 모닥모닥 장작불이 피어오르는 부엌에서 익살스럽게 장난을 치는 향단과 방자를 보고 미소 짓다가 춘향의 치마폭에 결혼 서약을 집필하는 몽룡의 모습을 보며 가슴 설레게 한다.

또 춘향전의 절정이라 할 있는 두 인물이 부용당에서 술자리를 갖는 장면 등 볼 수록 빠져 드는 장인의 손길이 깃든 이 곳 월매집에서 이미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멈추고 시선을 떼지 못한다.

이와 함께 월매집 주위는 지난해 5월 개관해 춘향전의 이해를 돕는 춘향관, 그네타기와 투호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공간, 조선시대 풍류문화를 담고 있는 완월정, 울창한 녹음이 드리워져 있어 가족, 친지, 연인들과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안성맞춤인 광한루원이 연일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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