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신태인농협과 인천 남동구 만수4동은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 돕기와 제철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며 자매의 정을 이어오고 있다.
황인술 작목반장은 "도시민들이 찾아와 일손을 도와주니, 가뭄에 해갈비가 내려 작물에 생기가 돌듯이 갑갑했던 가슴이 뻥 뚫리고 위로받는 기분이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류근백 조합장은 "몸은 멀리 있어 자주 만나지는 못 해도 항상 친 자매 같은 곳이 만수 4동이다"며 "가뭄 현장을 찾아준 깊은 배려에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우리가 찾아가 미력하지만 힘을 보태겠다"고 하며 송경희 주민자치위원장과 두 손을 맞잡으며 우정을 과시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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