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공음면 참나무정농악단, 기우제 올려
고창군 공음면 참나무정농악단, 기우제 올려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6.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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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지역에 가뭄이 계속되면서 심각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하늘에 기원하는 기우제가 열렸다.

고창군 공음면 참나무정농악단(단장 유화봉)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22일 동학정에서 기우제를 지냈다.

 이날 기우제에는 신동경 공음면장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날이 갈수록 말라가는 논밭만큼 타들어 가는 농심을 하늘에 전하고자 정성을 다해 제를 올렸다.

 유화봉 참나무정농악단장은 “비를 바라는 농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꼭 하늘에 닿아 빠른 시일 내에 단비가 내릴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신동경 공음면장은 “농민 한 분 한 분의 정성과 절실한 마음이 하늘에 닿기를 희망한다”며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가 내릴 때까지 용수 공급 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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