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
익산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6.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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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22일 시민들에게 지난해 하반기분(7월~12월)분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번에 인센티브 제공받는 대상 세대는 익산시 탄소포인트제 가입세대 3만3천여 세대 가운데 5천937세대다.

 이들 세대에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총 7천400여만원이 지급된다.

 인센티브는 탄소포인트 가입당시 신청한 지급방법에 맞게 다음주 중으로 지급된다.

 이들 세대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의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이 2014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의 사용량 보다 매월 평균 5% 이상 감축해 이번 인센티브 수혜자로 선정됐다.

 탄소포인트제는 일반가정이나 상업용 건물 등에서 가입자가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를 기존 사용량보다 5% 이상 적게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줄어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총 가입세대 가운데 5천937세대는 전기 84만7536㎾h, 수도 4만5420㎥, 도시가스 42만2130㎥를 절감했다.

 이는 온실가스 유발물질인 이산화탄소 1,315t의 양으로 20년생 소나무 14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특히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지급 대상자 가운데 기부 희망자 469세대는 익산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약 551만원을 기부해 지구 사랑뿐만 아니라 이웃 사랑도 실천한다.

 신승원 녹지환경과장은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해 쉽고 빠르게 감축할 수 있는 길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여 생활 속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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