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수 후보군 8명 중 무소속이 6명
임실군수 후보군 8명 중 무소속이 6명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6.22 14: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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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지방선거 D-1년과 전북 <12> 임실군수

임실군은 제7대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8명의 예비후보가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에 오르고 있다.

군은 6월 현재 심 민 군수(70)를 비롯한 한완수 도의원(68), 박기봉 전 남원부군수(63), 한병락 전 뉴욕부총영사(63), 김학관 전 임실군의회 의장(62), 한인수 전 도의원(61), 전상두 임실축협조합장(60), 김진명 전 도의원(54) 등 8명이 자천타천 지역 정가에 오르내리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1995년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초대 군수인 이형로 군수와 강완묵 군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군수 당선자는 모두 무소속으로 당 공천이 당선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고 있는것이 지역 현실이다.

특히 오는 7대 지방선거는 그 동안 일당 체제에 있던 전북 정가가 다당체제로 전환되면서 당 공천을 받는 것이 좋을지 무소속이 이득을 얻을지는 미지수여서 현재로서는 어느 쪽이 우세하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수가 뒤따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실군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군수에 당선된 심민 군수는 내년 선거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한병락 전 부총영사와 김학관 전 군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을 노크하고 한인수 전 도의원과 김진명 전 도의원이 군민의당을 그리고 박기봉 전 부시장은 무소속으로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한완수 도의원과 전상두 조합장 본인들은 출마를 고사하고 있지만 주위 측근들에 따르면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언제 마음을 정하고 선거에 뛰어 들 수도 있다는 애매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직 군수의 프리미엄을 안고 내년 선거를 향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심민 군수는 “낙후된 임실을 발전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며 지역화합과 단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이를 위해 옥정호 수변관광도로 개설과 임실치즈테마파크에 테마별 장미원을 조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살기좋은 임실조성을 약속했다.

한병락 씨는 전 인생을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강점으로 들고 “내고향 임실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자랑스런 공동체가 되길 희망하고 군민과 함께 손잡고 농민이 살아야 농촌이 산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최선을 다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토로.

군의장 시절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의정 활동을 벌인 김학관 씨는 “지방선거는 항상 주민간 갈등과 불화를 일으키고 화합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 임실군 발전과 화합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나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인수 씨는 도의회 의원활동을 하면서 낙후된 임실발전을 위해 많은 고심을 했다는 평을 얻고 있는점을 주장하며 “그 동안 국민의당을 위해 일해온 만큼 국민의당 공천을 받아 그 동안 낙후된 임실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다”고 말했다.

30년을 정치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인맥으로 잔뼈가 굵어온 전업 정치파라는 점을 강조하는 김진명 씨는 “임실군 역사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임실역사를 잘 아는 것은 임실미래를 만들어가는 풍부한 미래를 발전 시켜 나가는 거울이다”며 소외받는 모든 부분을 챙기는 군수가 될 것을 강조했다.

현재까지 무소속을 희망하고 있는 박기봉 씨는 지역행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군민의 불편을 해소시킬 수 있는 사람은 본인이다며 “고향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임실군수가 되면 공직사회나 지역사회, 분야별 사회 등 각 분야별로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토로했다.

한완수 씨와 전상두 씨는 현재는 본인이 군수 출마를 고사하는 입장이지만 두 예비후보 측근들은 상황이 어떻게 변하는가에 따라서 이들의 출마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향 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제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임실군수 출마 예상자들이 각 당의 추천을 받거나 무소속으로 출마 할 지는 미지수이나 그 누구도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 예고되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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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 2017-07-03 16:39:01
오타가 너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