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출생아 사망, 의료과실 여부 조사 중
병원서 출생아 사망, 의료과실 여부 조사 중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6.21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의 한 산부인과에서 불분명한 원인으로 출생아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A 씨는 20일 오후 9시 50분께 해당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지만, 예상과 달리 아이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태어났다. 당시 병원 측은 응급조치 후 인근의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아이는 다음 날 오전 1시 55분께 사망했다.

 A 씨 가족 측은 “출산 전까지만 해도 태어날 아기는 2.6kg으로 산모와 함께 건강한 상태였다”며 “명백한 의료과실이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출산 전 산모와 아이의 건강에는 분명히 이상이 없었고, 출산과정 중에도 의료과실 사고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아이에 대해 부검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