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여름철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등 식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2개월간 축산물 위생관리 취약분야에 대하여 위생 감시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여름철에 특히 닭·오리 등 육류에서 식중독 발생률이 높고,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계란 및 닭고기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불량축산물의 유통 우려가 커짐에 따른 것이다.
여름철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아이스크림과 즉석 섭취하는 훈제가공품 등도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함께 감시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닭을 불법 도축하여 판매하는 행위 △식용으로 부적합한 불량 계란을 취급하거나 유통하는 행위 △유통기한이 경과한 축산물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행위 △냉동제품을 해동해 냉장제품으로 판매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 등이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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