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일자리 만들면 업어 주겠다”
문 대통령 “일자리 만들면 업어 주겠다”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7.06.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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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이스타항공 전 회장이 일자리위원회 위원에 위촉됐다.
 취임 후 첫 번째 업무지시로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이 각계 일자리 위원을 위촉하고 ‘일자리 대통령’ 행보를 이어갔다.

 문 대통령(일자리위원장)은 21일 청와대에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당연직 위원 14명, 유일한 전북출신인 이상직 전 이스타항공 회장 등 위촉직 위원 13명 등 모두 2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경영계에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친노동이기도 하지만 또 친경영, 친기업이기도 하다”면서 “경영계도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데 역할을 해 주신다면 제가 언제든지 업어드리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향후 일자리위원회가 일자리 정책의 청사진을 보여주고 각계 대표들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창의적이면서 현실적인 대안을 개발해 나가고 또 마련된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리하는 그런 역할까지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고 일자리 100일 계획에 이어 일자리 추경을 국회에 제출한 점을 상기한 문 대통령은 국회에 “하반기부터 바로 우리 고용시장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속히 처리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위촉직 위원은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 문유진 청년네트워크 대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조돈문 비정규직 대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김영순 한국여성단체 대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종진 민노총부위원장, 박병원 경총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 이명혜 YWCA 연합회장 등이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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