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북 설립 급하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북 설립 급하다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6.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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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탄소산업의 가치사슬 완성을 위한 종합적인 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을 서둘러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이준 산업연구원 소재산업실장은 21일 국회에서 안호영 의원과 전북도가 공동 주최한 '제19대 대통령 전북공약 이행 정책포럼'에 참석,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실장에 따르면 원료부터 소재와 부품, 최종 제품까지 국내 전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종합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탄소산업 활성화 중추기관이 필요하다.

 그는 "탄소산업 집적지인 전북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육성 의지를 갖고 있으며, 탄소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컨트롤 타워로 삼고 탄소밸리를 조성해 고부가가치 신소재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대통령 공약으로 제시된 바 있다"며 진흥원의 전북 설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실장은 또 "진흥원은 국가적 규모의 탄소산업 발전 종합정책 수립을 선도하고 기업 지원 실무자 중심의 네트워크를 통해 실효적인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탄소산업진흥원 설립 기본·세부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부터 착공 및 준공에 들어가 최소한 2022년부터 진흥원의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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