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완주군은 일손부족으로 제때 수확작업을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구미리 박온서씨(67) 농가를 방문해 양파 수확에 힘을 보탰다.
박씨는 "가뜩이나 일손도 없고 극심한 가뭄까지 겹쳐 한숨만 깊어졌는데 우리 지역 공무원들이 함께 해줘 힘이 난다"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자기 일처럼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오경택 봉동읍장은 "가뭄과 AI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고령 농가를 적극 발굴해 일손 돕기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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