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모, 서민, 김경집 완주서 인문학 콘서트
임진모, 서민, 김경집 완주서 인문학 콘서트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6.21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진모, 서민, 김경집 등 석학들이 인문학 특강을 위해 완주에 온다.

 21일 완주군립중앙도서관은 내달 4일부터 8월 8일까지 6주 동안 ‘2017 완주군 인문독서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문독서콘서트에는 건축, 인문고전,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강사들을 초청해 폭넓은 인문학적 사고를 소개한다.

 우선 7월 4일에는 숭실대학교 건축학부 겸임교수이기도 한 최정만 패시브건축협회장이 ‘패시브 건축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날 강연에서 최 회장은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축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13일에는 ‘날아라 삑삑아’, ‘비비를 돌려줘’,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 등 다수의 생태동화를 쓴 권오준 작가가 ‘자연에서 배우는 크리에이티브’를 주제로 강단에 선다.

 20일에는 ‘짧고 굵은 고전 읽기’, ‘나이 롱 글쓰기’, ‘누구냐? 넌!’ 등을 저술한 작가이자 방송인인 명로진 인디라이터 연구소 대표가 ‘고전은 드라마’를 주제로 강연한다.

 뒤이어 27일에는 임진모 음악평론가가 완주를 찾는다. 최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내기도 했던 임 평론가는 ‘대중음악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강연을 이끈다.

 인문독서콘서트 다섯 번째 주자는 김경집 가톨릭대 교수다.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 ‘청소년을 위한 진로인문학’의 저자이기도 한 김 교수는 8월 3일 ‘생각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를 주제로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독서콘서트 대미는 서민 단국대 교수가 장식한다. 다양한 방송출연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서 교수는 ‘기생충 & 독서’에 대한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인문독서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중앙도서관 3층에서 진행되며 완주군립 중앙도서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용렬 완주군 문화예술과 과장은 “평소 만나기 어려운 인문학 강사를 모셔 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강연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고 관련 인문분야 도서도 함께 읽는 독서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