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500원 으뜸택시 든든한 주민의 발로 우뚝
완주 500원 으뜸택시 든든한 주민의 발로 우뚝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6.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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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는 마을과 시내버스 승강장과의 거리가 멀어 불편을 겪는 마을 주민을 위해 도입한 '500원 으뜸택시'가 든든하고 편리한 농촌지역 주민들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일 완주군은 2015년과 2016년 2년 동안 500원 으뜸택시의 총 이용건수는 5만3천347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월평균 2천223명꼴로 이용한 셈이다.

 특히 해가 갈수록 으뜸택시 애용 주민들이 늘어 교통복지 실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15년 이용건수는 2만3천866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천615건(23.5%)이 증가한 2만9천481건을 기록하는 등 주민의 교통복지를 담당한 든든한 이동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완주군의 으뜸택시는 시내버스 승강장과의 거리가 500m 이상인 산간·오지·벽지마을과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는 마을 중 신청을 받아 운행중에 있다.

 지난 2014년 11월 3일에 첫 운행을 시작한 으뜸택시는 현재 9개 읍·면, 36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무엇보다 1인당 요금이 500원에 불과해 주민이 1회 이용시 평균 1인당 3천400원의 요금혜택을 받는데다, 택시 운송 사업자의 경영여건 개선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다조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행정자치부 5대 우수정책사례로 선정된 것은 물론, 완주군이 대중교통시책 평가에서 전국 5위로 평가받는데 원동력 역할을 했다.

 박성일 군수는 "500원 으뜸택시는 교통 약자인 시골 어르신들의 대중교통 불편해소와 경제부담 경감 등을 위한 것이 완주군이 추구하는 '교통복지'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해소 및 주민중심의 맞춤형 교통복지 시행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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