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기간 ‘마을로 가는 축제’ 열린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기간 ‘마을로 가는 축제’ 열린다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6.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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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연계한 마을로 가는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가와 관람를 위해 무주를 찾은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폭넓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또 주민소득 창출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오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8일간 무주읍 서면마을 등 13개 마을에서 다양한 체험(음식 & 숙박)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무주읍 앞섬마을에서는 “복숭아가 익어가는 섬마을(자전거 트레킹, 꽃밥 등)” 체험을, 서면마을에서는 “우리 마을엔 도깨비가 산다(섶다리 체험, 연잎 밥 등)”가 준비되며 무풍면 승지마을에서는 “와일드푸드(농장체험, 시골밥상 등)” 설천면 호롱불마을에서는 “호롱불 아쿠아리움(꽃마차 투어, 산채비빔밥 등)”을, 삼도봉 마을에서는 “삼도가 만나는 굽이굽이 산촌체험(삼림욕, 시골밥상)”, 적상면 괴목마을에서는 “조선왕조실록(적상산사고)을 지키는 사람들 이야기(넝쿨바구니 만들기, 3색 칼국수 등)”, 치목마을에서는 “위험한 먹을거리체험(삼베짜기, 꽃차 등)”을, 내창마을에서는 “구불구불 재 넘어 하늘목장(산양 먹이주기, 시골밥상 등)”을 준비한다.

 안성면 두문마을에서는 낙화놀이(표고버섯탕수 등)와 함께 하는 “불꽃,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명천마을에서는 “자연의 소리 백색음 테라피(기체조, 시골밥상 등)”, 진원마을에서는 “사그락사그락 고추의 변신(장류체험, 냉·온 국시 등), 죽장마을에서는 ”그늘 한 자락과 바람의 여유(대나무 부채만들기, 오분도 주먹밥 등)“, 수락마을에서는 ”블루베리 따고 수영장에서 즐기는 물놀이(블루베리 따기, 시골밥상 등)“를 즐길 수 있다.

 군 마을만들기사업소 김오수 농촌관광 담당은 “무주에 오시면 꼭 즐겨봐야 할 마을로 가는 축제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겨냥해 그 문을 활짝 열었다”며 “방문객들이 농·산촌지역인 무주의 특성과 전통문화, 그리고 무주사람들의 정을 듬뿍 느끼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레일과 협력해 진행하는 농촌관광프로그램과 주말이벤트, 농촌관광투어에는 4개 마을이 참여한다.

 농촌관광프로그램은 영동역을 출발해 마을체험(무주읍 서면, 안성면 두문, 설천면 호롱불마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관람(태권도원), 그리고 다시 영동역까지 가는 일정이며 주말 이벤트(당일 4만9천원(체험, 교통비 포함) / 6.25. 무주읍 서면, 안성면 두문 / 7.1. 적상면 치목 / 7.2. 설천면 호롱불)를 위해 대전과 전주, 영동을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가 외국인 선수들에게는 특별히 무료 농촌관광투어(6.25.~30.)의 기회가 주어진다.

 1코스(2회)는 태권도원을 출발해 향교(머루와인동굴)와 설천면 호롱불마을(산채비빔밥+카누타기) 또는 적상면 치목마을(산나물 두부스테이크+삼베체험) 태권도원으로 도착하는 일정이며, 2코스(1회)는 태권도원을 출발해 반디랜드와 무주읍 서면마을(잔치국수+혼례체험) 또는 적상면 치목마을(산나물 두부스테이크+삼베체험)를 들러 태권도원으로 가는 일정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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