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커피지도사 자격증반 운영 ‘인기’
순창군 커피지도사 자격증반 운영 ‘인기’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6.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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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커피지도사 자격증반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순창군 제공

 창업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순창군이 운영하는 커피지도사 자격증반이 인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7월3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등 주 2회에 걸쳐 총 15강이 진행될 이번 교육은 농촌특화자원활용 MICE 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군에서는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지난 5월24일부터 6월5일까지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교육생을 선정됐다. 특히 총 25명 정원에 40여명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교육장소는 최근 완공한 순창군건강장수연구소 식문화 실습관이다.

 최근 3회의 강의는 원산지별 특징과 분류는 물론 원두구매 보관요령, 도구를 이용한 커피 추출법 등을 진행했다. 또 군은 앞으로 에스프레소 등 커피의 특징과 향 분류, 추출기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으로 창업이나 취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마지막 시간은 교육을 마친 커피지도사 자격증반 교육생이 인증 시험에 도전하게 된다. 더욱이 군은 최근 미생물로 커피를 발효시킨 발효커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해 교육 커리큘럼과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양다희(27)씨는 "최근 국내 커피전문점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시장이 는 만큼 소비도 늘어 아직은 가능성이 큰 만큼 열심히 교육을 받아 커피전문점을 창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농촌특화자원활용 MICE 산업은 순창군이 주관해 남원시와 임실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 23억여원이 투자된다. 농촌특화자원을 활용한 기업연수와 세미나 등 프로그램 육성은 물론 일자리 창출 및 창업프로그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군은 이번 커피지도사 자격증반 외에 허브교실, 티마스터 과정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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