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촌일손돕기 릴레이 이어져
임실군 농촌일손돕기 릴레이 이어져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6.20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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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최근 가뭄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임실군 지사면과 군청 지역경제과, 주민 등 30여 명은 20일 안하마을 매실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해 총 7천500㎡ 면적의 매실을 수확하고 주변 정리를 실시하는 등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같은 날 강진면과 민원봉사과, 보건의료원 직원 20여 명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목마을 이동재(55세)씨 농가를 찾아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무더운 날씨에도 감자줄기 제거부터 수확과 선별까지 실시했다.

이씨는 "가뭄과 겹쳐 즐거운 수확기를 맞아도 부족한 일손으로 고민만 늘었다"며 "군청과 면직원들이 고민을 덜어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갈수록 심해지는 농촌 고령화로 지역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와 소통하고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지속적인 일손돕기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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